중국

베이징에서 꼭 먹어봐야할 디저트!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2. 10. 28. 21:34

오늘은 중국 베이징에서 꼭 먹어봐야할 디저트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북경 전통 음식들 및 그외에도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고 맛있는 디저트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1. 선두고(仙豆糕, 시엔또우까오)

출처: 대중전평大众点评 리지선두고栗记仙豆糕


먼저 큐브처럼 생긴 빵 속에 갖은 재료들을 넣은 仙豆糕(시엔또우까오-선두고)가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고구마 속처럼 퍽퍽하고 고소한 재료로 가득차있습니다. 한입 베어물고 우유 한모금을 마시면 녹아내리는 그 맛🤤

북경지역 특산 디저트로, 겉은 살짝 바삭한 빵으로 덮여 있고 속은 팥, 녹차, 초콜릿, 고구마, 치즈, 두리안 등 각종 재료들을 밀도높게 꽉 채워 철판에 데워 판매합니다.

겉 빵에 내용물 색깔이 섞여있어 호피무늬가 생긴 것에서 유래해 虎皮饽饽(후피보보, 호피발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 도향촌(稻香村糕点, 따오샹춘 까오디엔)

도향촌 다과 세트, 출처: 징동 도향촌 공식 판매점


다음으로 소개할 디저트는 도향촌 다과입니다. 도향촌은 1895년 북경에 첫 점포를 열었으며 다과, 냉동식품, 월병, 쫑즈(粽子) 등 16가지 카테고리의 600개 이상 제품을 만드는 식품점입니다.

도향촌 매장 사진, 출처: 회이투왕汇图网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판매되었으며 현재는 북경에서 다른 지역 지인에게 선물을 줄때, 또는 고향으로 돌아갈 때 선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과의 경우 익숙한 펑리수(파인애플 다과), 대추 다과 등 무난한 맛도 있고, 肉松로우쏭(말린 고기를 실처럼 찢어 만든 재료,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갈림), 五仁우런(깨, 아몬드, 호두 등 다섯가지 견과류, 중국인들 중에서도 크게 호불호가 갈림) 등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들도 있기에 선물용으로는 한번 먹어보고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3. 선화병(鲜花饼, 시엔화빙)

선화병, 출처: 바이두백과

다음은 선화병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선화병은 신선하다의 선鲜, 꽃花, 전병의 병饼, 세글자로 이루어진 다과입니다.

말 그대로 신선한 꽃잎이 들은 다과입니다. 겉은 얇은 겹겹이 싸인 과자로 이루어져있고, 속은 꽃잎이 씹힐정도로 많이 들어있어 씹으면 씹을수록 꽃의 향이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과 속에 들어가는 꽃으로는 장미, 국화 등이 있는데 이또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그럼 오늘의 디저트 소개는 여기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