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폰은 스마트폰 계의 넘사벽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0-30대는 물론이고 주부나 타 연령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며, 2022년 기준 중국 평균 월급 10000위안(약 190만원)의 절반이 넘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구매하는데요.
오늘은 바로 중국에서 아이폰이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애플만의 고급스러움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해본 사람들 모두 인정하는 깔끔함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한번 아이폰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점에 이끌려 비싼 값에도 계속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중국에도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아너, 리얼미 등등 수많은 자국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 브랜드가 안드로이드 및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OS응 통해 차별화를 하고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극대화 하려고 있지만 아이폰에 최적화된 IOS의 쾌적함과 감성을 아직까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애플의 생태계를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업무 혹은 개인적인 선호로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생태계 때문에 계속해서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전부터 중국의 디자이너들은 꼭 맥북이나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디자인에는 꼭 필요한 최소 조건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와의 연동성이 매우 낮아 아이폰이 필요하게 되어 대부분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디자이너의 예는 극히 일부의 예이고 최근 몇년간 수많은 회사들 내에서 키노트와 같은 깔끔한 프레젠테이션, 업무시 효율 등등 여러 이유들로 인해 맥북 등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아이폰의 구매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안성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개방성이 높은 OS이기 때문에 중국 내 자체개발 공식 스토어 내에서 다운받은 앱일지라도 내부 링크, 파일 등으로 인해 데이터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탈옥을 하지 않는 이상, 애플 스토어 내에서만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다운받은 앱 자체도 이미 엄격한 관리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중국 메시지 앱인 위쳇에서 본인의 사진을 한장 업로드 하는 경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앱에 대해 사진첩을 전체 허용 해야 업로드가 가능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업로드 하고자 하는 한장의 사진에 대한 권한만 허용하더라도 업로드가 가능하기에 아이폰이 보안에 매우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아이폰이 잘 팔리는 이유를 정리해보자면:
- 애플만의 고급스러운 감성
- 빠져나올 수 없는 생태계
- 강력한 보안
이렇게 세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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