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우유 브랜드가 메시 호날두를 모델로 쓴다고?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2. 12. 2. 21:00

어, 이 우유 마시니까 취기가 오르네!


오늘은 중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특한 광고 중 하나인 축구선수 우유 광고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중국에서 봤던 가장 이상했던 광고 중 하나가 바로 동네 마트 매대에 메시가 이런식으로 우유를 들고 서있는 광고였는데요. 우유 광고에 무슨 메시까지 나와서 광고하는건가, 포토샵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유 회사와 정식 계약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호날두가 매일우유를 들고 서있는 셈이죠. 여전히 왜 메시를 가져다 쓰는건지 이해는 안됩니다.

1. 먼저 우유를 사는 사람은 주로 중국 아주머니들이신데, 아주머니들이 메시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음
2. 우유랑 메시랑 뭔가 매칭이 잘 안됨
3. 중국 우유를 외국인이 들고있는게 이상함
4. 광고비가 비쌀텐데 그정도로 효과가 좋을지 의문

어쨌든 이상한 것 같습니다.

메시에게는 흑역사일지도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이렇게 외국 유명 축구선수를 우유 모델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리(伊利)의 경우 호날두를 모델로 우유곽에 아래와 같은 프린팅을 한 바 있고,

베컴 또한 우유곽에 프린팅해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프린팅된 축구선수들은 화려하게 치장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역시 낙서는 만국 공통인가봅니다.

우유 마케팅에까지 세계 유명 축구선수를 쓸 정도로 중국은 축구와 월드컵에 진심인 나라인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월드컵 경기 전에 우유 한잔 하는건 어떨까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