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과연 지금 사야할까요?

흔히 배당주 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배당주를 사야 한다.

개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말이 나온 이유는 찬바람이 부는 10월 11월달이면 곧 배당 지급 주주명부 폐쇄일이 얼마 남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두달도 남지 않았으니 이제 배당주를 사야할 때라는 말입니다.

정말 찬바람이 불때 배당주를 사야할까요?

최근 포스팅 유입어 트렌드를 확인해보면 “배당주” 관련 유입이 전보다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문답의 형식으로 배당주 매수 방법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배당주 투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배당주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은 아래와 같이 크게 네가지로 나눠집니다.

1. 매수 후 당해 배당금 받기 직전에 매도
2. 매수 후 당해 배당금 받고 매도
3. 연 초 또는 당해 배당락 후 매수
4. 꾸준히 매수

먼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투자는 4. 꾸준히 매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1 ]과 같은 경우에는 배당락 전에 주가가 대부분 오르게 마련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노리고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배당주는 대부분 연말에 배당으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배당금을 받고 나면 배당락으로 배당금 만큼 또는 그 이상 주가가 떨어지기에 미리 팔고 나오는 샘이죠.

물론 배당을 주는 회사에 대해 잘 알고있거나 큰 리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배당으로 인한 이득만 취하고 나와야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 자체에 대한 매력도는 떨어지지만 배당금이 높기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배당금 이상으로 손해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와 같은 경우, 보통은 배당락으로 인해 배당금을 받고 나면 매수했던 가격대로 다시 내려오거나 그 이상 하락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당금만을 받기 위한 매수는 소탐대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3 ]의 경우에는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경우입니다. 배당락이나 배당 후 가격이 배당으로 인한 거품이 해소되어 하락한 상황에서 매수해 다들 배당금을 받기 위해 매수할 때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배당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우 배당금보다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 4 ]처럼 꾸준히 매수한다면, 주식의 기본 개념인 “회사에 투자해서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받는다.”는 바람직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피터린치가 이야기한 것 처럼, 주식의 뒤에는 회사가 있습니다. 개인이 회사를 살 수는 없지만 본인이 잘 아는 회사에 매년 투자해서 배당금 및 회사의 성장을 장기간 지켜본다면 배당락으로 마음졸이고, 단기 실적 감소로 걱정하지 않고 비교적 마음편하게 장기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