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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고?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2. 11. 13. 23:30

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면 어떨까요?🎮

오늘은 유튜브에서 우연히 재미있는 영상을 보게 되어 이 영상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유튜브 “1분과학”채널에 올라온 《당신이 시뮬레이션에 살고 있다는 증거》라는 영상인데요. 이 영상에서는 우리 모두가 지금 게임처럼 시뮬레이션 속에 살고있는 것이 아닐까 합리적인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배틀그라운드, 롤, 스타크래프트 등등 게임을 하다 보면 꼭 모니터 안에 메타버스와 같은 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실 게임 화면은 그저 게임을 하는 사람이 보고있는 순간에 시선이 머무르는 곳만을 보여줍니다. 바로 게임의 용량은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지금 우리가 생활하는 현실 속에서 이렇게 게임처럼 시선을 돌리기 전에는 구현되지 않다가 쳐다 보았을때 구현되는 것 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듯 한데,

바로 양자역학의 미시세계입니다. 미시세계에서는 독특한 현상이 벌어지는데, 전자의 위치를 확인할 때와 확인하지 않을 때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실험에서 이런 현상을 다뤘는데, 코펜하겐 학파의 논리에 따르면 미시세계에서는 우리가 관측하기 전까지는 상태가 결정되지 않고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중첩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무슨 실험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밖에서 들여다볼 수 없는 상자가 있다.
2. 이 상자 안에 고양이를 넣는다.
3. 고양이가 50% 확률로 죽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한다.(방사능과 청산가리를 이용한 구조물인데 복잡하니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4. 한시간 후 고양이가 과연 어떤 상태로 존재할까?


코펜하겐 학파는 이 실험의 결과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상자에 고양이를 넣고 생사를 확인하기 전 한시간동안 고양이는 살아있을 수도 있고 죽어있을 수도 있는 중첩의 상태인데, 상자를 여는 순간 고양이의 중첩상태가 붕괴되어 죽거나 살거나 중 한가지가 결정된다.

상자를 영원히 열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영원히 결정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슈뢰딩거는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는 고양이는 미시세계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거시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다며 부정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살아있을 수도 있고 죽어있을 수도 있는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아인슈타인도 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달이 하늘에 떠있는데 보지 않는것만으로 달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건 말도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서 상자를 열지 않았을 때 중첩의 상태가 된다, 즉 양자는 불확정한 중첩 상태가 가능하다고 했을때, 우리가 사는 세계는 게임과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관측하지 않은 부분은 여러 가능성들이 공존하고, 관측을 하면 그때 되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게임에서 용량이 부족해 쳐다보고 있는 부분에만 화면을 구성해 놓는 것과 어떤 면에서 유사해 보입니다.
(아래 영상은 본 포스팅에 참고한 양자역학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놓은 유튜버 리뷰엉이님의 영상입니다.)


물론 아직 이 양자역학의 관측과 불확실성에 대해 과학자들의 의견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정도로 소개하고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