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산군에서 열린 20주년 예산 사과와인 페스티벌에서 맛보게된 추사 40이라는 사과로 만든 브랜디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내용들이 있어서 브랜디 맛 리뷰만 보고싶으시다면 아래로 쭉 내려가주세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술들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쌀로 만든 막걸리 > 증류 > 소주
- 곡물로 만든 맥주 > 증류 > 위스키
- 과일로 만든 와인 > 증류 > 브랜디
막걸리를 증류하면 소주가 되고, 맥주를 증류하면 위스키가 되고, 와인을 증류하면 브랜디가 됩니다.
오늘 가져온 추사 40은 사과로 만든 와인을 증류한 브랜디로 약 1년정도 오크통에 숙성시켰다고 합니다~
오늘 있었던 예산 사과축제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하면서 숙성중인 오크통들, 증류기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축제 관련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ㅎㅎ
그럼 브랜디를 따라보겠습니다~
오크통에 1년정도 숙성해서 어느정도 색깔이 배어 황금색으로 보이네요.
향을 맡아 보면,
일반적인 브랜디에 비해 향긋한 향이 나는데 오크통 향도 나고 싱그러운 사과향도 은은하게 납니다. 너무 싱그럽고 좋네요 ㅎㅎ
추가) 코르크 갈라짐이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한 200미리 제품에서만 알콜향이 조금 올라오고, 최근 정상적인 제품을 마셨을때는 향긋하고 좋네요~
알콜향은 짐빔이나 잭다니엘, 조니워커 블랙/레드에 비하면 거의 나지 않는편이라 편하게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맛을 보면,
전반적으로 순한 맛이고 전형적인 위스키와 오크통 맛이 납니다. 사과로 이런 맛이 난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목넘김도 앞서 이야기한 잭다니엘같은 위스키보다 순해서 치즈나 가벼운 안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정리해보면
가격: ⭐️⭐️⭐️⭐️
200미리에 3만원, 500미리에 6만원 후반대이기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사과를 발효시켜서 와인을 만들고 증류해서 직접 생산했다는 점, 그리고 향긋함이 좋네요~ 조금 비싸더라도 한번쯤 마셔볼만한 가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향: ⭐️⭐️⭐️⭐️
신기하게 살짝 사과 향같은 싱그러운 향이 납니다~
맛: ⭐️⭐️⭐️⭐️
한병은 코르크 갈라짐이 있어서 저렴하게 파는 제품을 사왔었고 한병은 정상적인 제품을 사왔었는데 저렴하게 산 제품은 살짝 알콜향이 강한편이였고 정상제품은 정말 향도 향긋하고 부드럽고 좋네요~
총평: ⭐️⭐️⭐️⭐️
국산 사과로 만든 브랜디로 이런 맛이 나온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 화요에 비해서 더 상큼하고 부드럽고 과실향이 나서 좋네요 ㅎㅎ
화요는 쌀의 고소함이 좋다고 하면 추사는 사과의 싱그러움이 좋은 술이라고 비유할수있을듯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사과 와인은 드라이하지 않고 단맛이 좀 있어서 직접 마실 용도보다는 선물용이 좋을 것 같았지만, 브랜디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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