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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에 48시간만 몰래 있으면 내 집이 된다고?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3. 3. 28. 22:36

글로벌 톡파원들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톡파원 25시” 55화에서 스페인의 독특한 현상 하나를 소개했는데요.

바로 오쿠파(Ocupa)입니다.

오쿠파(Ocupa)


챗 GPT에 따르면 오쿠파는 스페인에서 2011년에 발생한 사회운동이며, 스페인어로는 "점거"를 의미합니다. 이 운동은 대중적인 시민 사회운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유럽 다른 국가들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스페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실업 문제와 부동산 위기에 대한 분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젊은이들은 취업기회가 없어 집을 사지 못하고 살아가야 했고, 대출금 상환 문제로 집을 잃은 가정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분노와 불평이 2011년 5월 15일부터 마드리드의 솔광장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오쿠파 문제


오쿠파 운동은 경찰과 충돌하면서도 지속되었고, 스페인의 여러 도시에 점거 캠프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캠프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지고, 여러 문제에 대한 진정한 변화를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운동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이러한 운동에 대한 대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쿠파 운동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장이 오쿠파 출신인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빈 집에 몰래 들어가 가장 먼저 점거 시간을 증명하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으로 피자를 시키고, 48시간을 기다렸다가 그 후에는 지속적으로 거주한다고 합니다.

또는 퇴거 조건으로 집주인에게 일정 금액을 요구하는 등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집주인이 오쿠파가 없을때 다시 집을 되찾고 현관 잠열쇠를 바꾼 경우에도 경찰에 신고해 새로운 열쇠를 받을 수 있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