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의 티스토리

오늘은 곧 11월 6일 열릴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들을 모아보았습니다. 1. 2002년 당시에도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2002년 월드컵 당시에도 16강 진출 직전 경기가 포르투갈과의 경기였다는 것입니다. 2. 이 2002년 대한민국-포르투갈 경기에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출전했었다. 20년 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사실 우리에게는 감독으로 익숙한 벤투 감독이 출전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박지성의 골을 이끌어낸 이영표의 크로스를 막으려 압박하는 17번 선수가 바로 벤투 감독입니다. 당시 33세로 축구 선수 치고는 노장의 나이로 참가했었는데, 이때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2002년 당시에도 포르투..

바로 6일 새벽 4시에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브라질과의 경기에 승리한다면 8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강력한 브라질, 과연 피파 랭킹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브라질은 최근 몇년간 피파랭킹 3위 안에 들었으며, 22년 10월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2-0으로 브라질에게 패배했던 세르비아팀은 피파랭킹 21위이며, 대한민국은 22년 10월 기준 28위입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9위인 포르투갈과 14위인 우루과이와 모두 비기거나 승리했기에, 선수들의 기량은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잘 뛰어주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들에서처럼 공격적으로 볼패스를 압박하고 느슨한 수비의 틈새를 공략해 열심히 뛰어준다면, ..

지난 3일 토요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2대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는데요. 오늘은 다음주 6일 화요일 새벽 4시에 열릴 브라질과 경기에서 과연 브라질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2-0으로 브라질이 승리를 거두었던 세르비아와의 선수 라인업을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습니다. 브라질 축구의 특징은 드리블을 자유자재로 하는 풋살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줍니다. 볼 컨트롤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수비진들이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축구 전설인 펠레의 경우 브라질을 세차례나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요. 이 배경에는 풋살이 있습니다. 공을 좁은 범위 내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수비수를 속이고 빠져나가는 빠른 기술들이 필요한 풋살을 통해 많은 기술들을 익혔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