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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 스쿠터(자전거),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3. 1. 21. 19:58

오늘은 최근 한국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는 “전기 스쿠터(전기 자전거)”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약 10년 전 2012년도쯤 중국에서는 전기 스쿠터를 많이 타고 다니곤 했습니다. 그 당시 전기 스쿠터(전기 자전거 또는 자토)의 경우 아래와 같은 모델이 많았는데요.

12년도 비노형 전기스쿠터

오토바이나 스쿠터와 비슷한 깔끔한 외형에 자전거에 비해 매우 편리해서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한국 유학생들이 주로 타고 다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자전거 페달이 달린 조금은 촌스러운 전기 자전거도 많이 볼 수 있었고,


12년도 전기 자전거

이렇게 콩벌레처럼 귀엽게 생긴 전기 스쿠터도 있어 이목을 끌었습니다🐞

콩벌레같이 생긴 전기스쿠터

그 당시에는 무거운 납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스쿠터가 대다수였는데, 배터리 하나 무게만 10키로가 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몇년 후 조금씩 비싸긴 하지만 리튬 배터리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여성들도 쉽게 들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으며 납 배터리를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14년도 전기 스쿠터

또한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어필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이 혼잡한 도시에서도 막히지 않고 자전거보다 빠른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배터리 폭발 등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20년도쯤부터 정부에서도 더욱 집중적으로 정식/임시 번호판 부착, 배터리 집안 충전 금지 등을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전기 스쿠터 단속, 출처: 동방호

또한 21년도에는 모든 오래된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를 수거 및 몰수하고 정식 번호판을 신차 구매 7일 이내에만 발급하고 전기 스쿠터 자체 속도 제한 등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전기 스쿠터 회사들이 설립되고 발전했으며, 단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발전한 중국 전기 스쿠터 회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순위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