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맛집 탐방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바로 홍콩에서 매우 유명한 딤섬 맛집 팀호완인데요.
강남역, 역삼역 근처 주차 가능한 맛집을 찾던 중, 이미 홍콩에서 많이 먹어보았고 발렛 주차가 가능하다기에 오랜만에 팀호완 삼성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딘타이펑도 유명하지만, 직접 먹어본 바로는 샤오롱빠오는 조금 밍밍한 맛이고 다른 음식들도 비싼 가격대비 딱히 맛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팀호완의 메뉴는 일단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1인당 2만 원쯤이면 고기처럼 무겁지는 않지만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이번에 가서 시킨 메뉴로는:
- 하가우(虾饺, 새우교자)
- 부채교(韭菜饺, 부추교자)
- 새우 라이스롤(肠粉, 창펀)
- 샤오마이
- 우육면
- XO차슈 볶음밥
이렇게 여섯 가지였는데 새우 라이스롤이 기대보다 찐듯해서 맛이 덜했던걸 제외하면, 하나하나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하가우를 먹어보았는데, 역시 맛있네요. 쫀득쫀득하고 얇은 껍데기 안에 톡 하고 씹히는 두툼한 새우하고 내용물이 맛있어요!
다음으로 시킨 음식은 부채교였는데, 중국어로 부채韭菜가 부추라서 부추 교자입니다~ 중국에서는 교자에 부추와 계란을 많이 넣어먹는데 부추와 만두의 조화도 좋은 것 같아요.
속에는 부추랑 새우가 들었는데 속이 비치는 투명한 껍질에 씹으면 톡 튀는 새우와 부추가 들어있어 맛있습니다.
샤오마이에는 쫄깃하게 만든 고기랑 새우가 속에 들어있고 껍데기도 쫀쫀해서 막 나와서 따끈할 때 한입 배어물면 맛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완탕을 먹어보았는데요. 사실 홍콩 여행을 하면서 완탕을 먹어보면 생각보다 면이 건조한 경우도 많은데, 여긴 좀 더 부드러우면서 건새우 향도 풍부하게 나서 맛있어요!
다음으로는 우육면을 시켰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완탕보다 우육면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향신료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들어가 있고(팔각이 조금 들어간 느낌), 건새우 향도 많이 나서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XO 볶음밥도 먹었는데 나오자마자 후다닥 먹느라 사진을 잊고 못 찍었네요 ㅋㅋ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장아찌 같은 거랑 고기, 매콤한 고추기름에 밥을 볶아서 맵게 맛있습니다.
역삼이나 강남 근처에 주차 가능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 많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 최근 먹었던 음식점들 중에 맛있게 먹었고,
발렛 파킹비용 4천 원에 매장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에 대해 크게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점이 장점인듯합니다.
참고로 휴일 6시쯤 방문했는데 두 테이블 웨이팅 10분 정도 걸려 입장했습니다. 아마 미리 예약하거나 시간만 잘 맞추면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러면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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