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요즘 대세는 밀크티가 아니라고?

티스토리하는 라이언 2022. 10. 28. 22:23

오래 전 한창 밀크티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공차 등 밀크티 매장들이 한국에도 많이 생겨났는데, 요즘 중국에서는 밀크티보다 더 크게 유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과일차입니다🍹

과일차라고 하면 평범한 차처럼 티백에 들은 차가 떠오르게 마련인데, 그보다 더 생생한 과일들이 잔뜩 들은 차들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과일차, 출처: 헤이티


중국에는 다들 아시듯이 “차”문화가 있습니다. 차문화와 결합해 중국에는 최근 이러한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점심 식사 후 피곤한 두세시쯤 약간의 목마름과 피곤함을 리프레시하기를 원하게 마련입니다. 이때 과일차를 시켜마십니다. 회사에서는 보통 점심식사 후 한사람이 과일차 마실래? 라며 단톡방에 과일차 매장 주문 미니앱을 보냅니다.

그러면 마침 마시고싶던 사람들 여럿이 주문을 추가하고 각기 결제해 30분에서 한시간 쯤 뒤에 과일차를 받아보는 식이죠. 과일차를 마시며 업무를 봅니다.

출처: 러러차乐乐茶


이렇게 중국의 차 문화가 20-30대 젊은 층의 맛있고 좀더 건강한 음료에 대한 수요와 결합해 약 3-4년 전 쯤부터 과일차 매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 건강하고 생생한 과일차 문화를 만들어낸 헤이티(喜茶, 희차)
  • 조금 달지만 맛있고 다양하고 새로운 빵들도 함께 파는 러러차(乐乐茶, 락락차)
  • 저렴해서 목마른데 아무데서나 보이면 일단 사마시게 되는 미슈에빙청(蜜雪冰城, 밀설빙성)
  • 뒤늦게 떠올랐지만 일본의 산뜻한 이미지를 결합해 큰 인기를 얻은 나유키의 차(奈雪的茶)

나유키의 차, 출처: 나유키의 차

이 매장들 외에도 정말 수도없이 많은 과일차 매장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도 물론 마시지만 스타벅스 커피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산뜻하고 건강하면서 맛있는 과일차를 찾고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